
결론부터 말하면, AI GM은 진짜 게임 마스터 대신 쓸 만하다
나 혼자 TRPG 하고 싶었다. 친구들 모으기 귀찮고, 스케줄 맞추기도 힘들고. 근데 AI가 GM 해준다는 거 알고 바로 해봤어.

AI GM이 진짜 GM보다 나은 점
일단 24시간 대기 중이라는 게 제일 크다.
내가 새벽 2시에 갑자기 "오늘은 해적이 되고 싶은데?" 하면 바로 해적 세계관 만들어줌. 진짜 GM한테 이러면... 뭐 연락 두절이지.
그리고 스토리 무한 생성. 같은 시나리오 두 번 안 나온다. (물론 가끔 앞뒤 안 맞는 건 있음)
실제로 해보니까
ChatGPT 켜고 "너 지금부터 GM이야" 하면 끝.
NovelAI는 좀 더 분위기 있는데, 유료라서 돈 쓸 각오는 해야 해. 근데 내가 써본 결과, 퇴근하고 맥주 한 캔 들고 30분 정도 하기엔 딱이더라. 몰입감은... 진짜 GM의 70% 정도? 10명 중 7명이 만족할 수준.
(근데 가끔 AI가 내 캐릭터 이름을 까먹는다. 이건 좀 웃김)
누구한테 추천하냐면
솔직히 완벽한 대안은 아니야.
그래도 이런 사람들은 해볼 만해:
TRPG 해보고 싶은데 주변에 아무도 안 한다? 이거 해. 혼자 스토리 쓰는 거 좋아한다? 이것도 해. 창의적인 롤플레잉 하고 싶은데 사람들 눈치 보기 싫다? 완전 강추.
근데 진짜 GM 특유의 애드립이나 분위기 메이킹은 아직 못 따라와. 인간미라고 해야 하나... 그게 좀 아쉽긴 해.
앞으로 어떻게 될까
AI 계속 똑똑해지잖아.
지금도 쓸 만한데, 1년 뒤면 진짜 GM이랑 구분 못 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. TRPG가 이제 혼자 하는 게임이 될 수도 있다는 거지.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... 모르겠고, 일단 재밌으니까 된 거 아닌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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